우리나라가 디지털강국의 척도로 평가받는 디지털 기회지수(DOI) 1위 국가로 선정됐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17일 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열리고 있는 2단계 정보사회정상회의(WSIS)를 통해 한국을 디지털 기회지수 세계 1위 국가로 공식 발표했다.
디지털 기회지수는 기존 디지털 접근지수(DAI)보다 한 단계 발전된 것으로 인프라 보급, 기회제공, 활용 정도의 3가지 요소를 바탕으로 구성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세계무역개발기구(UNCTAD) 등 11개 국제기구가 검증 가능한 데이터만을 사용하여 만든 지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정보통신 부문에서 세계 1위 국가임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한국에 이어 홍콩·일본·덴마크·스웨덴·캐나다·싱가포르·대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은 11위, 영국은 13위에 그쳤다.
ITU는 UNCTAD 등 국제기구와 협력해 현재 선진 40개국만을 대상으로 한 분석을 전세계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디지털 기회지수는 인프라와 기회, 활용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수치 이상의 의미가 있다”면서 “ITU의 이번 평가는 한국이 디지털강국임을 전세계가 공히 인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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