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회원국이 함께 기후 연구를 하게 될 ‘APEC 기후센터(APEC Climate Center, APCC)’가 18일 부산에서 문을 연다.
과학기술부는 APCC가 18일 부산 시청에서 오명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 주재로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APCC는 지난 3월 제1차 APEC 고위관리회의에서 APEC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우리나라에 설립하기로 인준된 국제기후센터이며 이에 앞서 2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3차 지구관측정상회의에서 아·태 지역을 대표하는 모델링 및 자료처리 센터로 공식 지정돼 세계적인 기후센터로 인정받았다.
APEC 회원국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으로 탄생한 APCC는 회원국과 함께 기후 정보 및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아·태지역의 기후변화 및 변동의 파급 효과를 경감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연구, 개발하게 된다.
센터는 특히 이상기후 감시 및 최적의 기후예측정보를 생산함으로써 경제적 손실의 경감, 인명과 재산 보호 등 아·태지역 번영 실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에 앞선 17일에는 국제분자생물사이버랩(elMBL) 개소식이 국제백신연구소에서 개최된다. 국제분자생물사이버랩은 태평양 지역의 연구활동과 연구력 증진 및 공동연구를 촉진할 지원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웹 기반의 사이버랩으로 아태 국제분자생물학네트워크(A-IMBN: Asia-Pacific International Molecular Biology Network) 산하에 설립하게 된다.
부산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하는 이번 개소행사에는 한국, 일본, 호주, 홍콩 등 각국 석학이 참가해 원격 화상회의로 각각의 연구성과를 발표하며 최석식 과기부 차관이 인터넷(http://www.eimbl.org)을 통해 사이버 상으로 eIMBL 개소 환영 메시지를 전세계에 전할 예정이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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