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래 동안 계속돼 온 유럽연합과의 반독점법 투쟁과 관련, 미 행정부 등을 설득하는 은밀한 로비를 시작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백악관 및 법무부 관계자들을 만나 유럽위원회의 지난해 반독점 결정에 대항하는 자사를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MS는 또 몇몇 미국 기업에 마이크로소프트 지지에 대해 미국 정부에 로비할 것을 요구하는 등 유럽에서의 반독점법 판결에 대항할 세력을 얻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MS가 컴퓨터 운용체계(OS) 시장에서의 지배적 위치를 남용해 공정경쟁을 저해했다는 유럽위원회의 판결에 따른 것이다.
유럽위원회는 이와 관련, 마이크로소프트에 4억9700만유로(5억8300만달러)의 벌금을 지불하라고 명령했다.
MS는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으며 EU법원은 내년이 돼야 이에 대한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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