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최근 국립국어원과 제휴를 맺고 국립국어원이 보유하고 있는 국어 관련 자료를 네이버 사전 검색 사이트에서 사용키로 했다. 네이버는 신어·순화 자료·우리말 질의응답·우리말 퀴즈 등을 통해 인터넷상에 바람직한 국어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처럼 인터넷에서도 우리말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사이트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관련 기관은 물론 학자 등에 의해 만들어져 다양한 한글 정보 제공과 문답 등을 통해 우리말 가꾸기에 나서고 있다.
한글문화연대(http://www.urimal.org)는 외국 말글의 침투로 스러져 가는 우리 말글을 가꾸기 위해 만들어진 사이트로 한국어규정·토박이말 사전·맞춤법 및 문법 검사기 등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방송인 정재환씨 등 운영위원의 한글 홀대에 대한 아쉬움과 개인적인 한글사랑에 대한 글을 싣고 잃어가는 우리글의 정체성을 찾고 있다.
부산대학교 권혁철 교수가 운영하고 있는 ‘우리말 배움터’(http://urimal.cs.pusan.ac.kr)도 인기 사이트이다. 누구나 쉽게 인터넷에서 바른 우리 말글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평생교육사이트로 인기가 높다. 초·중·고등학생은 배움터와 글쓰기교실, 어문 규정, 철자검사기 등을 통해 바른 우리 말글살이의 바탕을 다질 수 있고 일반인은 자신이 쓴 글의 잘못이나 일상생활에서 자주 틀리는 오류를 바로잡을 수 있다.
국립국어원이 국어순화 사업의 하나로 만든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http://www.malteo.net)는 국어사전에 오르지 않았지만 앞으로 무분별하게 사용될 것 같은 신생 외래·외국어를 1주일에 하나씩 선정, 국민과 전문가들의 의견 결집·투표 등을 통해 가다듬은 우리말로 내놓는다. 누리꾼(네티즌), 댓글(리플), 참살이(웰빙), 다걸기(올인) 등을 탄생시키며 호응을 얻고 있다.
‘가나다 한글사랑’(http://www.ganada.org)도 한글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이트로 어문규정·띄어쓰기·바른 말 고운 말 등을 게시판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조선어학회가 전신인 한글학회(http://www.hangeul.or.kr), 국어운동본부가 운영하는 ‘바른말 닷컴’(http://www.barunmal.com) 등도 한글 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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