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광대역통합망(BcN)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핵심 백본망 통합 작업에 본격 나선다.
이로써 이르면 내년 1분기 중 영상전화처럼 기존 유선전화 기반에선 이용할 수 없었던 차별화된 프리미엄급 유선 서비스가 국내에 등장할 전망이다.
KT는 2일 기존 유선전화(PSTN)망과 초고속인터넷망인 코넷(KORNET)을 통합하는 ‘IP프리미엄 망’ 구축 작업을 연말께부터 착수, 이르면 내년 1분기 중 제주지역에서 50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프리미엄급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IP프리미엄 망은 PSTN 망과 코넷을 통합해 IP기반의 네트워크에서 음성 및 데이터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으로 음성 및 데이터 서비스에서도 품질(QoS)을 보장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KT는 이를 위해 최근 QoS를 보장할 수 있는 자체 기술을 개발했으며, IP라우터 및 망 제어 장치에 QoS 제어장비를 별도로 설치하기 위한 장비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오는 2010년까지 일정으로 추진하는 BcN 구축 작업이 본격 시작되는 것”이라며 “백본망 통합 작업에 연간 수 백억 정도의 신규 투자가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KT측은 이와 함께 “영상전화처럼 기존 유선전화에서 사용할 수 없는 새로운 부가서비스를 개발해 전국 IP프리미엄 망 구축 확대에 따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IP프리미엄 망 구축은 KT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정액제 도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이후 KT가 취할 요금전략 변화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T 관계자는 “고객이 요구하는 특정 부가서비스에 대해서는 QoS를 보장하고, 이에 대한 차별화된 요금을 부과하는 등 좀 더 신축적이고 탄력적인 전략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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