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의 서버를 한국에서 24시간 원격 보안 관제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안랩코코넛(대표 이정규 http://www.coconut.co.kr)은 일본 게임전문회사 게임온(GameOn)의 게임 서버 200대를 보안 관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보안 관제 기업이 일본에 위치한 게임 서버를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원격 관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최근 각종 게임 아이템이나 ID, 패스워드 탈취를 목적으로 하는 해커들의 공격 위협이 끊이지 않는 게임 서버에 대해 일본 기업이 한국 기업의 기술력을 인정한 사례라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게임온은 일본 대규모 게임 포털 사이트 지파라(http://www.Gpara.com)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뮤’를 비롯해 한국 온라인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있으며, 일본 게임 퍼블리싱 선두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안랩코코넛은 게임온 서버를 한국에서 24시간 365일 관제하며 보안 취약점 점검과 최신 보안 패치 적용, 네트워크 장애 및 성능을 모니터링한다. 안랩코코넛은 200대를 시작으로 내달 추가로 300대 서버에 관한 보안 관제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정규 사장은 “게임온은 한국 내에서 안정성을 입증받은 코코넛의 보안 관제력을 높게 평가했다”면서 “지진 등 자연 재해의 위협에서 벗어나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의도도 한국 보안 기업을 택한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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