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전자코리아(대표 김중언)는 초고속 적외선통신(IrDA)용 컨트롤러 칩 ‘BU92004’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IrDA의 현 표준인 ‘IrDA-115k방식’에 비해 약 50배, 또 차세대 ‘IrDA-4M방식’에 비해 4∼10배 빠른 ‘Ir Simple-4M’ 표준에 대응하는 칩이다.
로옴은 다음달 이 제품의 샘플 출하를 시작해, 내년 5월부터 월 50만개의 생산 규모로 양산할 계획이다.
IrDA는 대부분의 휴대전화에 표준으로 탑재되고 있으며, 화상 데이터의 고화질화와 더불어 고속 데이터 전송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또 그 주변 기기로서 프린터와 DVD 레코더, 디지털카메라와 노트북 등 폭넓은 시장 수요가 예상된다..
로옴은 미국 정보가전용 브라우저 소프트업체인 애세스(ACCESS)사와 이 제품에 대한 공동 검증을 마쳤으며, 시스템 자체의 검증도 완료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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