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인도에서 합작회사를 설립, 휴대폰 가격 정도로 저렴한 PC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AFP가 보도했다.
AMD는 1만루피(220달러)짜리 저가형 PC 판매를 위해 인도 회사인 HCL인포시스템과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이 가격은 인도에서 약 8000루피에 달하는 카메라폰과 유사한 가격이라고 AFP가 보도했다.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 지원 서비스 업체로 알려진 10억 인구를 가진 인도의 PC 보급률은 인구는 100명당 1.5대로 1.5%에 불과하다.
AMD를 비롯한 세계적인 업체들이 이들을 잠재적인 시장으로 보고 휴대폰 가격과 맞먹는 낮은 가격의 PC를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컴퓨터는 1.6GHz 마이크로프로세서와 리눅스 운용체계(OS), 40GB 하드 드라이브를 내장했으며 15인치 모니터도 포함된다.
AMD에 앞서 인텔도 오는 12월까지 인도 외곽 지역에 비슷하 가격대의 저가 PC 출시 계획을 밝혔다. 인도 회사인 젠니티스도 지난 3월 1만루피 이하의 PC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 서버와 연결해 사용하는 ‘신클라이언트’ PC를 5000루피(110달러)에 판매하는 회사도 등장해 저가형 PC 공급으로 인도의 PC사용 인구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AMD 인도 지사장 에이제이 머레이드는 “인도 최대 쇼핑시즌인 디왈리에 모든 인도인들이 PC를 갖고 싶어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휴대폰은 다르다”며 가격을 낮춰 PC 사용률을 높이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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