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100달러 내외의 저가형 PC가 속속 등장,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C넷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C넷은 최근의 저가 PC 등장이 닷컴 붐이 일었던 90년대말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경쟁적으로 저가 제품을 공급했던 당시를 연상시킨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컴퓨터 소매 체인점 컴프유에스에이(CompUSA)는 최근 아메리카온라인(AOL) PC를 99.99달러에 판매했다.
이 제품은 원래 549.99달러에 판매되던 것으로 450달러의 리베이트를 제공했다. 인텔 셀러론 칩을 탑재하고 모니터, 프린터 등이 포함된다. 단 월 23.90달러의 AOL 인터넷 서비스를 1년간 가입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AOL은 지난 7월에도 17인치 모니터 포함 PC를 199달러에 판매했다. 당시에도 AOL 서비스를 1년간 가입한 고객에 한해 저가 제품을 판매했다.
HP도 198.99달러 PC를 일주일 동안 판매한 적이 있다. 335 셀러론 칩, 256MB 메모리, 40GB 하드드라이브에 DVD롬을 장착한 이 제품의 원래 판매 가격은 649달러. 하지만 HP는 한 주간 450달러의 리베이트와 함께 제공했다.
또 HP, 델, 에이서 등 주요 컴퓨터 업체들은 윈도를 내장한 499달러짜리 노트북을 연말 께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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