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툴 업체들이 전사자원관리(ERP) 성능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피엠에스는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ERP 성능관리툴을 개발했으며, 머큐리인터액티브코리아·시만텍코리아 등 주요 외산업체들은 ERP 성능관리 보강에 나서고 있다.
이는 ERP 시장이 도입 단계에서 안정화 단계로 넘어가면서 일부 제품 기능의 우수성보다는 전체적인 성능관리가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피엠에스(대표 강원일)는 SAP R/3 전용 성능관리 솔루션인 ‘블루렌즈’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영업을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아이피엠에스는 △성능문제 원인 진단 및 경보 △성능데이터 조회 등의 기능을 강화해 외산제품과 차별화하는 전략을 세웠다.
강원일 사장은 “ERP 운용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능관리를 할 수 있는데 초점을 뒀다”며 “대기업 시장을 집중 공략해 내년 최소 30여 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머큐리인터액티브코리아(대표 권한대행 화청웡)는 4일 SAP 고객 지원강화를 위해 ‘머큐리 퀄리티 센터’와 ‘머큐리 퍼포먼스 센터’의 신버전을 출시했다. 머큐리 측은 SAP 고객들이 애플리케이션 기능과 로드를 테스트할 수 있으며, 사전 진단을 통해 ERP 구축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우병오 이사는 “이미 국내에서도 LG전자, LG생활건강, 대우조선해양에서 SAP R3 성능을 테스트한 바 있다”며 “앞으로 오라클 제품까지도 포함해 ERP 성능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시만텍코리아(대표 윤문석)도 그동안 주춤했던 ERP 성능관리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 오라클·SAP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각종 판촉을 진행하기로 했다.
박경희 이사는 “시만텍 제품은 ERP 성능관리 기능이 뛰어나지만 수요가 적어 이 부문에 대해 주력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ERP 성능관리에 대한 영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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