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은 네이버로 하고, 메일은 한메일 쓴다

검색·메일과 카페·미니홈피별 선호사이트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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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네이버의 검색, 다음의 메일과 카페,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광고단체연합회와 한국인터넷마케팅협회가 공동으로 1만7000여 네티즌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5년 KNP(Korea Netizen Profile)’ 결과에 따르면 네이버·다음·싸이월드 등 상위 3대 포털의 각 기능에 따른 네티즌 선호도 차이가 뚜렷했다. 우선 검색은 네티즌의 67.1%가 ‘네이버’를 선호했으며, 다음(10.1%)·엠파스(8.1%)·야후(7.5%)·네이트닷컴(2.7%)·파란(1.3%)·싸이월드(0.5%) 등이 뒤를 이었다.

 메일은 다음의 한메일이 50.3%로 가장 높았으며 네이버(12.6%)·네이트닷컴(7.8%)·파란(6.9%)·엠파스(6.4%)·야후(3.9%)가 뒤를 이었다. 카페·커뮤니티도 다음(68.0%)이 1위를 차지했고 네이버(9.4%)와 싸이월드(9.1%)가 비슷한 선호도를 기록했다.

 미니홈피·블로그 부문에서는 싸이월드(53.2%)로 가장 두각을 나타냈으며 네이버(13.8%)·다음(10.4%)·네이트닷컴(8.2%) 등이 뒤를 이었다.

 뉴스검색에서는 네이버(37.3%)와 다음(32.9%)이 70% 이상의 선호도를 차지했다. 쇼핑의 경우 다음이 34.3%로 가장 높았고 네이버(24.9%)·야후(6.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한달간 네티즌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애드클릭네트웍스·넥슨·MSN·파란·세이클럽·엠파스·드림위즈·네이트닷컴·조인스닷컴·넷마블·벅스·소리바다·프리챌·다음 등 13개 인터넷업체들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통해 이뤄졌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