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유럽연합(EU)이 위성 프로그램인 ‘갈릴레오(Galileo)’에 대한 협력 계약을 했다고 중국의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EU와 인도는 지난 7일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열린 6번째 인도-EU 간 정상회담을 통해 인도가 유럽의 갈릴레오 위성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했다. 인도는 비 EU 국가 중 이 프로그램에 합류한 네 번째 국가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인도는 이 프로젝트의 개발에 참여하게 되고 EU는 인도가 그들의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럽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성명에서 “인도는 우주·위성·내비게이션 관련 활동에서 충분히 입증된 능력을 갖고 있다”며 “이번 계약은 많은 하이테크 분야에서 인도와 유럽 산업 조직들에 긍정적인 자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U와 인도는 지난 2004년 1월 이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을 위해 협상을 시작했다.
지난 2002년 EU 수송 장관은 ‘US 글로벌 포지셔닝 시스템’과 경쟁하기 위해 갈릴레오 위성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이 시스템은 2008년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으로 운전자들이 전자 지도 검색에서 인명 구조 활동에까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중국·이스라엘·우크라이나가 이미 갈릴레오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아르헨티나·브라질·모로코·멕시코·노르웨이·칠레·한국·말레이시아·캐나다·호주 등이 참여 여부를 논의 중이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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