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충남 탕정에 투자중인 2번째 7세대 라인의 2단계 투자를 진행한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7세대(1870×2200㎜) 생산 규모는 내년 말 S-LCD 포함, 총 15만 매로 늘어나게 됐으며 40인치 기준 월 12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표준화에 보다 유리한 입지를 갖게 됐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총 1조 7600억 원을 들여 내년 하반기까지 탕정에 건설중인 7-2라인의 2단계(원판 기준 4만 5000매) 투자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7-1라인 (S-LCD)라인의 최대 생산 능력이 6만매인데 비해 7-2라인은 총 9만 매로 삼성전자는 총 15만 매의 7세대 생산능력을 내년 연말까지 보유하게 됐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이미 올해 2월 2조 809억 원 규모의 7-2라인 1단계 투자를 진행하고 지난 8월부터 설비를 반입하는 등 내년 초 양산가동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아직까지 LG필립스LCD가 파주 7세대에 대한 2단계 투자를 발표하지 않은 가운데 삼성전자가 2단계 투자를 본격화함으로써 7세대 경쟁에서 당분간 삼성전자가 숫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 또 7-1 라인도 증설이 가능한 만큼 상황에 따라 추가 투자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투자는 삼성전자의 40·46인치 대형 LCD TV 패널 표준화에 대한 절대적인 자신감을 의미하며, 급성장이 예상되는 LCD-TV 시장에서도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 8월 업계 최초로 대형 패널 월 생산 4백15만대를 달성하였으며, 2002년 이후 매출액 기준으로 4년 연속 전체 LCD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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