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휴대폰용 보드투보드(B2B) 0.4㎜ 커넥터 시장에 국내 업체들의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지난해 삼성전자 및 삼성SDI의 승인을 얻어 납품을 시작하고 LS전선도 LG전자에 대한 공급량을 늘여가는 등 토종 커넥터 업체들이 조금씩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국내 커넥터 업체들의 0.4㎜ B2B 제품 개발 경쟁에 이어 최근 시장 확대 노력이 본격화되면서 현재 국내 업체들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10%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우주일렉트로닉스(대표 노영백 http://www.uju.co.kr)는 월 400만∼500만개 정도의 휴대폰용 0.4㎜ 커넥터를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핀수를 늘인 커넥터를 출시하고 결합 높이를 1㎜ 이하로 줄인 제품도 하반기 내놓는 등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사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 방진범 이사는 “LCD용 커넥터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이 2∼3년 사이에 확고히 자리를 잡았듯이 휴대폰용 시장에서도 조만간 국산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LS전선(대표 구자열 http://www.lscable.co.kr)은 월 200만개의 0.4㎜ 커넥터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LG전자 휴대폰의 관련 커넥터 수요의 20% 정도를 공급하는 등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0.4㎜ 제품 생산 라인이 빠르게 안정화됐다”라며 “향후 국내 및 대만·중국 등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의 시장 진입이 기대만큼 빠르지는 않다”며 “납기 대응 등에서 유리한 국산 커넥터 수요가 결국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0.4㎜ B2B 커넥터는 휴대폰 메인보드와 LCD 및 카메라모듈을 연결하는 제품으로 카메라폰 등 소형 고집적 기기의 핵심 부품이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