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영업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상장기업의 단기지급능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증권선물거래소가 12월결산 코스닥 상장기업의 상반기 유동비율 및 현금성 자산 보유현황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기업의 단기채무변제 능력을 재는 척도인 유동비율은 145.89%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14%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상장기업들이 상반기 실적 둔화 속에서도 꾸준히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벌여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스닥기업이 보유한 현금성자산은 총 6조45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2% 증가했다. 현금성 자산은 LG텔레콤(2882억원)이 가장 많았고 IT기업 중에서는 △하나로텔레콤(3위·1559억원) △웹젠(7위·1420억원) △NHN(8위·992억원) 등이 상위권에 들었다.
거래소는 “코스닥기업들이 사채발행 및 투자주식 처분 등을 통해 자산을 늘린 반면 경기불확실성으로 인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면서 현금성자산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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