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친절한` 카오디오들

 카오디오가 휴대형 멀티미디어 기기와 인터페이스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24일 시판하는 ‘SM3 뉴 제너레이션’은 MP3플레이어, PMP 등을 연결할 수 있는 CD 플레이어 오디오가 기본 장착돼 인터넷으로 다운받은 음악을 손쉽게 들을 수 있다. 이 카오디오에는 AUX 단자가 내장돼 있어 멀티미디어 기기와 간단히 연결하면 자동차 안에서 고품질 음향을 즐길 수 있다.

 현대오토넷도 이날부터 판매하는 MP3 카오디오(모델명 HAM-1010S)는 MP3플레이어 자체를 집어 삼킨 제품이다. 기존 MP3 카오디오는 다운받은 MP3 파일을 CD에 저장한 뒤 이를 차에서 재생하는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하지만 현대오토넷 신제품은 카오디오에서 MP3플레이어를 따로 떼어 낼 수 있어 음악 저장이 간편하고 평상시에는 MP3플레이어로 사용하다 운전중에는 카오디오와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 있어 편리하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 같은 카오디오의 기술 변화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닛산자동차는 이미 애플컴퓨터의 MP3플레이어 ‘아이팟’ 스테레오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을 판매하고 있으며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컴퓨터는 올해 말 일본 자동차 업체들과 함께 아이팟을 사용한 카오디오 시스템 개발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카오디오가 현재는 CD에서 MP3플레이어로 중심 이동하고 있지만 무선 기술이 발달하면 향후에는 MP3플레이어 같은 매개체가 없이 자동차에서 음악이나 영화를 무선망에서 다운받아 사용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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