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이 무선랜·휴대인터넷·휴대폰 등 주요 무선통신망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지원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소비자들이 통신망을 구분하지 않고 자유자재로 통신환경에 접할 수 있도록 해 삶의 질을 한층 높여 준다는 계획이다.
인텔은 22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2005 추계 인텔 개발자 포럼(IDF)’ 개막에 앞서 기자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인텔의 연구개발 과제’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앨런 크로치 인텔 통신기술연구소 이사는 “다양한 주파수 대역의 통신을 하나의 단말기에서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며 “각종 무선 통신 규격을 지원하는 것은 통신 규격 간 끊김없는(seamless) 로밍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루슨트, 노키아 등과 함께 지난해부터 IEEE 등에 모든 통신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통신 규격인 802.21을 제안하고 이를 지원하고 있다고 인텔 측은 설명했다.
인텔이 구상하는 통합형 무선 플랫폼에는 전자태그(RFID)·초광대역통신·블루투스 등 개인통신망(PAN), 무선랜 등 근거리통신망(LAN)과 함께 와이맥스 등 광대역 브로드밴드 통신과 WCDMA·GPRS·GSM 등 휴대폰 통신 등이 모두 들어간다.
크로치 이사는 “통합 플랫폼 실현을 위해서는 세계적으로 공통된 표준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인텔은 다양한 표준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이러한 플랫폼이 실현되면 소비자들은 세계 어디에서나 통신망에 편안하게 접속해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UC버클리의 에릭 브르워 교수가 인도·브라질 등 개발도상국에 있어 △IT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이러한 변화를 위해 UC버클리와 인텔이 공동으로 하고 있는 연구의 방향과 성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
사진: 앨런 크로치 인텔 통신기술연구소 이사가 인텔의 중장기 통신 연구 개발 전략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