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매출 확대를 위해 벤처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23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보도에 따르면 IBM은 이를 위해 투자 고문단을 결성, 자사 경영진과 대형 벤처캐피털(VC) 7곳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기로 했다. IBM과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기로 한 VC는 액셀파트너스, 휴머 윈블래드 벤처파트너스, US 벤처 파트너스 등 이다. 양 측은 일년에 4번, 분기마다 한번씩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마크 핸리 IBM 부사장은 “벤처기업은 우리의 공급자이자 고객, 혹은 인수 대상이 된다”면서 “VC들과 만나 IBM이 투자할 기업과 제품 등을 논의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IBM은 전세계에 약 850개의 투자 적합한 벤처기업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 결성된 벤처 투자 관련 고문단은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인 사무엘 팔미사노의 구상을 현실화한 것인데, 앞서 팔미사노는 “매년 10억달러를 투자해 판매로 이어 질 수 있는 VC, 학계, 연구소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IBM이 마이크로소프트와 달리 공개 표준에 관심이 많은 점을 지적하며 이번 움직임에 대해 “유망 벤처기업과 손잡고 공개 표준 확산에 나서기 위한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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