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김정주)의 상승세는 어디까지 갈 것인가. 넥슨의 게임포털 ‘넥슨닷컴’이 종합 포털인 KTH의 ‘파란닷컴’을 제치고 전체 6위에 랭크되는 기록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서치 전문 기관인 메트릭스에 따르면 넥슨닷컴은 8월 첫 주 전체 포털 사이트 방문자 수 집계 순위에서 ‘파란’ ‘옥션’ ‘엠파스’ 등을 누르고 ‘다음’ ‘네이버’ ‘네이트’ ‘야후’ 등 기라성같은 종합포털들에 이어 5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작년 9월 ‘한게임’ ‘넷마블’ 등을 추월하며 게임포털 정상에 등극한 넥슨닷컴의 파죽지세는 국민게임 ‘카트라이더’를 비롯해 ‘메이플스토리’ ‘비엔비’ ‘마비노기’ ‘워록’ ‘바람의 나라’ ‘테일즈위버’ 등 10여개에 달하는 빅히트작을 보유한 강력한 유저풀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선 이런 추세라면 포털 빅4의 아성에까지 도전해볼만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넥슨닷컴은 게이머가 대다수를 이루는 사이트의 한계가 있어 아직은 4대 포털의 아성을 넘기는 역부족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포털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닷컴의 5위 등극은 여름방학 특수에 기인한 것 같다”면서 “그렇다고 해도 전문 포털이 종합포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넥슨은 현재 오픈베타 서비스중인 ‘워록’의 인기가 치솟고 있고 하반기에도 자체 개발한 MMORPG ‘제라’를 비롯해 다수의 기대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엔 획기적 컨셉트와 뛰어난 그래픽 퀄리티를 자랑하는 캐주얼 게임 ‘OZ프로젝트’(가칭) 개발사 탑픽과 전략적 제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강력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온라인 게임은 물론 인터넷 비즈니스의 개념까지 바꾸고 있는 넥슨의 강세가 과연 어디까지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중배기자 이중배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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