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텔레텍(대표 김일중)이 마침내 PCS 시장에 진출한다.
SKY텔레텍은 21일 슬라이드 업 카메라 커버를 채택한 콤팩트 디카폰을 LGT(IM-8500L) 및 SKT(IM-8500)향으로 개발, 22일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SKT 011 휴대폰 가입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져온 스카이(SKY) 단말기를 PCS 사용자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셀룰러폰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SK텔레텍 스카이가 전체 휴대폰 가입자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PCS 시장에 진출하면서 PCS 시장에 적잖은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7월 말 현재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는 약 3768만9000명으로 이 가운데 PCS 가입자는 49%인 1850만명을 차지하고 있다.
SKY텔레텍 측은 “셀룰러폰 시장에 이어 PCS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전략을 추구할 방침”이라며 “향후 PCS 시장에도 명품 바람이 불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SKY텔레텍이 LGT를 통해 판매할 PCS폰은 뒷면 커버를 열면 디지털카메라, 닫으면 휴대폰으로 변신하는 디자인으로 설계됐으며, 특히 휴대폰의 각종 메뉴와 기능을 휠키(Wheel Key)를 돌리면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0만 화소 시모스(CMOS) 카메라를 탑재했을 뿐 아니라 사진을 촬영한 뒤 바로 출력을 할 수 있는 픽트 브리지 기능도 장착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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