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업기술원, 초고강도 SiC섬유 및 제조공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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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업기술원(원장 정수철 http://www.kicet.re.kr)은 항공우주 산업 등에 쓰이는 고강도 실리콘카바이드(SiC) 섬유 및 제조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SiC 섬유는 1000도 이상 고온에서 견딜 수 있는 고강도 섬유로 당초 우주항공용으로 개발됐으며 현재 에너지·자동차 산업 등에 일부 적용되고 있다. 미국과 일본에서만 생산되며 전략물자 품목으로 분류돼 수입도 쉽지 않은 소재다.

 요업기술원은 항공기용 복합재료 업체 데크와 공동 연구를 통해 독자 촉매 공정 기술을 적용, 저온저압에서 폴리카보실란을 합성해 나노결정형의 SiC 섬유를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사용 온도와 고온 강도면에서 1200도와 2GPa를 각각 기록, 세계 최고 수준에 근접했으며 국내 저가 원료를 사용해 개발, 원료 조달의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요업기술원은 2010년까지 생산 설비를 확보하고 순차적으로 상용화, 항공기 브레이크, 로켓 노즐, 디젤 엔진 배기연료필터 등에 쓰이는 초고온·고강도 복합재료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고온환경용 센서, 전지용 촉매담지체, 고기능성 필터 등에도 적용 가능하다.

 요업기술원 류도형 박사는 “최첨단 SiC 소재의 개발로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향후 우주항공·에너지·전자·환경 등의 분야에 신시장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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