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 인터넷업체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 하나가 눈길을 끈다. 직장생활에서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요인을 전체 응답자의 51.1%가 동료와의 관계 혹은 업무갈등이라고 꼽은 것. 즉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직장에서의 생활, 업무능력이 있냐 없냐를 떠나 직장 내 처세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지옥과 천국을 오가게 된다.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부르고 나아가 부서, 회사의 발전을 불러오는 직장인의 올바른 처세술을 알아본다.<편집자 주>
나와 다른 상대방을 인정하라
직장 내 인간관계. 업무나 대화 혹은 의식하지도 않았던 일에서 오해가 생겨 삐거덕거릴 때가 많다. 생각과 달리 꼬여버린 동료와의 관계는 직장생활을 바늘방석으로 만들어버리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야할지 난감한 고민까지 안겨준다. 일이 손에 안 잡히는 것은 당연지사. 서로 협조해야할 업무도 원활히 진행되지 못한다. 그러나 ‘직장인 손자병법’ 즉 직장 내 처세술을 익혀두고 하나하나 실천해나간다면 누구보다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직장 내 처세술의 기본은 나와 다른 상대방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직장에서 함께 일하는 상사, 동료, 부하직원은 나의 의지대로 만나고 헤어질 수 없다. 마음 맞는 친구를 골라 만나거나 이상형인 이성과 사귀는 것처럼 선택적인 만남을 가질 수 없는 것이 직장 내 동료와의 만남이다. 따라서 나와 맞지 않는 상사, 동료, 부하직원을 만나는 일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그로 인한 갈등이 생기는 것도 어느 정도 인정해야 한다.
문제는 궁합이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해서 멀리하고 대립하기보다 원만한 관계 유지를 위해 항상 노력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상사나 동료, 부하직원의 업무 진행 스타일이나 성격 등을 파악하여 그에 맞게 대처하는 것이 올바른 처세다.
예를 들어 권위적인 상사에게는 항상 겸손함을 잃지 않아야 하며 반대로 개방형 사고를 지닌 상사에게는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을 마음껏 개진해야 업무 시너지가 발생한다. 나와 다른 상대방을 인정하는 것, 조직이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려 돌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자 성공하는 직장인의 기본처세다.
상경하애(上敬下愛)의 예절을 지켜라
모든 일에는 정도(正道)가 있기 마련이다. 아무리 어렵고 복잡한 직장 내 인간관계도 정도만 지키면 모날 것이 하나 없다. 직장인들이 지켜야할 정도 중 하나가 바로 ‘예절’이다.
최근 모 기업에서 시행하고 있는 상사와 부하직원 서로간에 지켜야할 예절은 물론이고 직장인이 갖춰야 할 기본소양과 행동규범을 담은 직장인 행동지침서 일명 신삼강오륜이 타 기업에서조차 벤치마킹 할 정도로 선풍적인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 신삼강오륜은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스스로 터득해 실천해야할 직장인의 예절 즉 상사는 부하직원을 사랑으로 대하고 부하직원은 상사를 공경하는 상경하애(上敬下愛)의 예절을 기본으로 삼고 있다. <글_이일운 / CEO리포트>
*[전자신문인터넷 CEO리포트: http://ceoreport.etnews.co.kr/]에서 내용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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