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업체들이 하반기 디지털 홈 가전 분야의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 연말 출하철을 앞두고 대대적인 증산에 나서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반도체업계는 연말 출하시즌을 앞두고 2005 회계연도 하반기 설비 가동률을 최소한 90% 이상으로 높일 방침이다. 보통 한주 단위로 잡히는 공장의 여름 휴가를 마무리한 뒤 본격적으로 증산키로 했다.
NEC일렉트로닉스는 휴대폰 및 디지털 홈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반도체의 생산을 확대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모든 라인이 풀가동됐던 작년 여름만큼은 아니지만 10∼3월 6개월 동안 설비의 90%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르네사스테크놀러지는 시스템LSI가 주력인 7개 핵심 공장을 풀 가동한다. 지난 1분기 80%였던 공장 가동률을 하반기에는 90%대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현재 수요가 견조한 메모리 반도체 생산 공장도 풀가동될 전망이다. 도시바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 생산 설비인 미에현 욧카이치 공장을 여름 내내 가동하고 있다. 엘피다메모리도 히로시마현 공장에서 D램 생산 라인을 풀가동한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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