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가 ‘영업이익률 4% 이상, 반도체 세계 3위’라는 새로운 경영 목표를 내놓았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지난 9일 니시타 아츠도시 사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발표한 ‘신경영방침’을 통해 4% 이상의 영업이익률과 10%의 주주자본이익률(ROE)를 3년내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 부문에 향후 3년간 5500억엔의 신규 투자를 단행, 세계 3위 반도체 업체로 올라서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도시바는 전자디바이스 분야의 2007년 매출 목표를 연평균 8% 성장한 1조6500억엔으로 잡았으며 낸드형 플래시 등 반도체 사업에서 흑자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시스템LSI은 올해 흑자 전환할 계획이다.
또 영상기기·PC 등 디지털 제품 분야를 집중 육성키로 했다.이 분야에서만 2007년 매출을 연평균 7% 증가한 2조7000억엔, 영업이익률 2%를 기대했다. 영상 부문과 HDD부문의 성장률도 각각 10%와 15% 이상으로 잡았다.
니시다 사장은 이같은 성과를 거두기 위한 선결 과제로 △낸드형 반도체 부문의 경쟁력 제고 △디지털 가전 가격 급락에 따른 대응 조치 마련 △캐논과 공동개발한 신형 패널 ‘SED’ 탑재 TV의 안착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도시바는 개발·생산·영업의 혁신 계획인 ‘i큐브’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개발 속도를 연 10%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자산회전율을 10% 높이기로 했다. 또 조달 원가를 연평균 3500억엔 절감하고 1인당 매출을 연 4%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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