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대표 윤승기)는 한국형 PCS 휴대폰·데이타카드·CDMA무선 제품에 적합한 고성능 듀플렉서인 ‘ACMD-7701’<사진>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듀플렉서는 양방향 동시 음성 및 데이터 송수신을 제공하기 위해 송수신 커뮤니케이션을 분리시키는 역할을 하며 CDMA 휴대폰과 데이터 카드에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
ACMD-7701 듀플렉서는 마이크로캡 접착 웨이퍼 칩 스케일 패키징 기술로 제조한 것이며 3.8㎜×3.8㎜ 넓이에 높이 1.4㎜ 이하의 낮은 MCOB(molded-chip-on-board) 모듈로 크기가 작은 것이 특징이다.
애질런트의 무선 반도체 본부 브라이언 잉그램 본부장은 “신제품은 크기가 작아 휴대폰 디자인에 풍부한 유연성을 제공할 뿐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부가하기 위한 충분한 보드 공간을 확보하는데 기여한다”며 “한국 휴대폰 제조 업체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이번에 모바일 선진국인 한국 PCS 시장에 공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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