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디지털 소재업계의 수익성이 양극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평판 패널, 반도체 재료 등을 생산하는 일 디지털 소재업체들이 최근 발표한 분기 실적에 따르면 가격 경쟁이 치열한 평판TV 관련 전자재료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된 반면 DVD 기판용 폴리카보네이트수지 생산업체들의 수익은 크게 늘었다.
돗판인쇄의 전자사업 부문 1분기(4월∼6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나 감소한 58억엔에 그쳤다. 다이닛폰인쇄의 전자 부문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30% 감소한 80억, 스미토모화학 정보전자화학부문의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38억엔을 기록했다.
이들 업체의 수익이 격감한 것은 LCD TV의 가격하락으로 LCD 패널용 컬러 필터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10∼15% 하락했기 때문이다. LCD TV 및 PC, 게임기 등의 수요가 견조해 출하 수량도 지난 해 10∼12월(3분기)을 기점으로 증가했지만 가격 급락의 역풍을 막기에는 부족했다. JSR도 1분기 전자재료분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85억엔을 기록했다.
반면 DVD 기판재료, 가전제품, 전자기기 등에 사용하는 폴리카보네이트수지 생산업체들의 수익은 크게 늘었다.
테츠진의 1분기 영업이익은 81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나 증가했다. 도레이도 정보통신재료기기부문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7% 감소했지만 PDP TV 발광체 제조에 필요한 감광성 페스트재료는 생산 전량을 마쓰시타전기산업에 납품했다.
전문가들은 “대다수 소재업체들이 수익을 내지 못하는 소재 대신 신규 사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향후 디지털 가전 소재 부품의 공동화 현상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표. 일 디지털 소재업계 올 1분기 전자재료부문 실적, 단위 억엔)
회사명 영업이익 신장률
돗판인쇄 58 -47.0%
다이닛폰인쇄 80 -30.0%
아사히가세이 40 -29.8%
도레이 50 -24.7%
JSR 85 -9.4
히타치카세이공업 75 -7.0%
닛도덴코 132 -6.0%
테츠진 81 161%
그라레 18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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