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도코모가 해외시장에 대한 투자기회를 다시 찾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NTT도코모는 IT버블이 한창이던 1997년부터 2000년까지 무려 134억달러를 해외시장에 투자했으나 결국 막대한 손실을 입고 철수한 바 있다.
이 회사의 국제사업부 책임자인 토시나리 쿠니에다는 “우리는 신규 수입원의 창출 기회를 해외에서 다시 찾고 있다”며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이통사업자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NTT도코모가 다시 해외시장을 노리는 배경은 일본통신시장의 포화와 인터넷을 이용한 휴대폰서비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인터넷 전화의 등장으로 모기업 NTT의 유선매출이 1조엔의 매출감소를 겪은 것처럼 인터넷 프로토콜(IP)휴대폰의 상용화도 NTT도코모를 위협할 전망이라고 이 신문은 소개했다.
하지만 NTT도코모의 해외진출에는 걸림돌이 많다. 우선 회사수익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5∼6년전처럼 외국에 대규모 돈을 퍼부을 입장은 아니다. 또 왠만한 개도국 시장도 미국, 유럽기업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 재진입이 만만치가 않다는 분석이다. 쿠니에다는 “여러 제약조건에도 유망한 해외시장에 대한 투자를 다시 늘려나갈 예정”이라면서 “해외시장을 뚫지 않으면 NTT도코모는 큰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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