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MS)가 27일(현지 시각) 차세대 윈도 운용체계(OS)인 ‘비스타(Vista)’의 기능을 일부 공개했다. 내년 하반기 상용 제품 출시를 앞두고 내놓은 이 제품은 첫번째 시험판(베타1)으로 MS는 조만간 두번째 시험판(베타2)도 선보인다.
‘윈도 비스타 베타1’은 현 최신 윈도인 ‘윈도XP’에 비해 주목할 만한 몇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 테스터들은 앞으로 몇개월간 이 제품을 테스트 한후 문제점을 파악하게 된다.
◇비스타 베타1의 주요 개선 사항=우선 시작 메뉴가 개선됐다. 또 윈도를 열고 닫을 때 새로운 애니메이션이 등장하며 차세대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7’ 초기 버전도 포함하고 있다. 이밖에 새로운 데스크톱 검색과 가상 폴더 기능, 그리고 ‘풀 볼륨(full volume)’ 암호 등 보안 기능의 개선도 눈에 띈다. 하지만 사진, 영상 편집 기능의 개선은 다음 버전으로 넘어 갔다.
◇주요 기능 명칭 변경=‘윈도 비스타’의 원래 코드명은 롱혼이었다. 하지만 최근 비스타로 이름이 바뀌었다. 일부 기능의 명칭도 같이 바꿨다. 즉 웹서비스 아키텍처 기능인 ‘인디고’는 ‘윈도 커뮤니케이션 파운데이션’으로, 그래픽 엔진인 ‘아발론’은 ‘윈도 프리젠테이션 파운데이션’으로 각각 개명, 베타1에 포함시켰다.
◇몇명이 테스트에 나서나=MS는 우선 이미 선발한 1만명의 테스터들에게 내달 3일 베타1을 제공한다. 이어 50만명의 MS 관련 제품 개발자에게도 베타1을 제공할 예정이다. MS는 두번째 베타 버전 공개 시기를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오는 9월 열리는 ‘프로페셔널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베타1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용화 제품은 내년 하반기 특수를 겨냥해 10월 말이나 11월경에 선보일 전망이다. 윈도XP도 2001년 10월말에 출시됐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