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비디오 생중계의 위력이 갈수록 맹위를 떨치고 있다.
AP는 지난 26일(현지시각) NASA의 웹 캐스트를 통해 약 43만3000명의 네티즌이 디스커버리호 발사 장면을 봤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일 라이브8 콘서트를 동영상으로 제공했던 AOL의 17만5000명 동시 시청 기록을 두 배 이상 뛰어넘은 수치다. 또 템플1 혜성을 대상으로 했던 ‘딥 임팩트’ 실험 당시의 웹 캐스트보다 무려 네 배나 많은 것이다.
야후는 이번 디스커버리 우주왕복선 발사 장면의 인터넷 서비스를 위해 NASA와 제휴를 맺고 윈도 미디어 포맷으로 33만5000명에게 인터넷 비디오 영상을 제공했다. 나머지 네티즌은 아캐마이 테크놀로지스사가 제공하는 리얼미디어 포맷으로 발사장면을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커버리호 발사는 대다수 미국인의 근무시간인 오전 10시 39분에 이뤄져 TV시청률은 낮았다.
야후의 스코트 무어 부사장은 “방송에 비해 화질은 떨어지지만 퇴근 후 집에 가서 TV를 보기 전에 사무실에서 컴퓨터 브라우저를 통해 시청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야후와 아캐마이 테크놀로지를 제외한 다른 회사들도 웹 캐스트를 한 것으로 알려져 디스커버리호 발사장면을 인터넷으로 시청한 사람들은 5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AP는 전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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