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보안솔루션 `특수` 기대

금감원 정보보호 가이드라인 내달 배포

지난 6월 인터넷 뱅킹 해킹 사건이 발생한 후 증권과 보험, 상호저축은행 등 제2 금융권으로 키보드보안 솔루션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그동안 키보드 보안 솔루션은 제 1 금융권만이 도입해 사용하고 있었으나 최근 해킹 사건으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했다.

 특히 금감원이 9월 중 전자금융 정보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배포할 예정이어서 하반기 키보드 보안 솔루션 시장 특수가 기대되고 있다. …

 이에 잉카인터넷과 소프트캠프, 킹스정보통신, 안철수연구소 등 전문 기업들은 30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제2금융권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잉카인터넷(대표 주병회 http://www.inca.co.kr)은 해킹 사건 두 달 만에 경북저축은행과 동부저축은행, 금호종합금융, 한불종합금융, 제일화재 등 28개 제 2 금융권에 키보드보안 솔루션 ‘엔프로텍트 크립토’를 구축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외에도 5개 증권사에 솔루션을 제안하고 BMT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병회 사장은 “해킹 사건 발생 직후부터 지방 은행을 비롯해 상호저축은행들이 앞다퉈 솔루션 구매를 서두르고 있다”며 “35개 증권사와 37개 보험사 등 제 2 금융권이 올해 안으로 키보드보안을 모두 설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킹스정보통신(대표 오충건 http://www.kings.co.kr)은 진흥, 한국, 경기, 예카뱅크, 현대스위스 등 8개 상호저축은행과 상품권 발행회사인 한국여가스포츠진흥(KLSP), 삼성화재에 ‘K디펜스’를 구축했으며 안철수연구소(대표 김철수 http://www.ahnlab.com)는 HK상호저축은행, 삼성생명 등에 ‘마이키디펜스’를 설치했다.

 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 http://www.softcamp.co.kr)는 사건 후 농협중앙회와 광주은행, ING생명 등 13곳에 ‘시큐키스트로크’를 공급했으며 증권과 보험사를 중심으로 한 영업을 강화했다.

고경환 소프트캠프 부장은 “그동안 키보드 보안은 여력이 있는 기업들이 고객 서비스를 위해 도입하는 솔루션이었지만 이번 사건으로 필수 솔루션으로 인식이 전환됐다”며 “해킹 사고 발생시 기업 이미지 훼손과 신뢰 등에 타격이 커 하반기 제2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키보드 보안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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