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K, 세계 전원시장 `챔프` 등극

일본 TDK가 세계 전원시장에 최대업체로 부상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TDK는 엔지니어링 대형업체인 인벤시스(영국)의 전원사업을 약 2억3500만 달러에 인수해 세계 전원시장 점유율을 기존 3%에서 25%로 끌어올렸다. 인벤시스의 계열사이면서 세계 1위 전원업체인 덴세이 람다를 실질 자회사로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

람다는 FA기기 및 반도체 장비 등 산업용 기기에 들어가는 전원 분야에서 세계 점유율 22%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약 48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회사는 최근 수년 간 전동 공구, 모터 등 비주력사업 분야를 매각하고 전원 분야에 경영 자원을 집중해왔다. 그러나 그동안 사업 확대 전략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로 주력 사업을 매각하는 처지에 놓였다.

TDK는 9월 말까지 인벤시스로부터 덴센 람다 주식 58%를 취득하고 람다의 제조·판매 자회사 8개사도 자회사로 편입시킬 계획이다. 앞서 TDK는 지난 5월에 홍콩의 2차 전지업체를 약 1070억원에 인수하는 등 전자부품 사업 강화를 위한 M&A에 적극 나서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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