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하이텍(대표 유재일·사진 http://www.is-hightech.com)이 올 연말부터 차량 AV시스템 부품과 반제품에 이어 완제품까지 생산할 계획이다.
13일, 유재일 사장은 “플라스틱 사출물 등 기초 부품만을 생산해오다 최근 반제품도 생산했으며 부가가치가 높은 완제품도 개발 중”이라면서 “새로 착공한 충북 음성 공장에서는 차량 AV 시스템 부품부터 반제품, 완제품까지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자동차용 부품 사업으로 차량 오디오 케이스 등 플라스틱 사출물을 생산해 왔다. 최근에는 내비게이션이나 차량 AV시스템에 들어가는 LCD 디스플레이모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오디오 데크 등에 연결만 하면 되는 반제품으로, 현재 케피코, 현대모비스 등에 공급 중이다.
올 연말까지는 AV 시스템 자체를 개발하고 공장이 완료되는 즉시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이에스하이텍은 완제품을 생산, OEM 형태로 기존 공급처에 납품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30억 원을 투자해 충북 음성에 공장 부지를 마련하고 신규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유 사장은 “고객사들이 차량용 제품 개발부터 금형, 사출, 후가공은 물론 조립까지 모두 한 공장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괄공정시스템을 요구하고 있다” 면서 “자동차용 제품의 경우 한 번 개발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일단 양산에 들어가면 한 모델 당 적어도 5년 동안 안정적인 생산라인을 갖출 수 있어 신규 공장설립까지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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