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 중앙亞 공략차 출국

　구본무 LG회장이 중앙 아시아 시장 공략을 진두지휘하기 위해 7일 카자흐스탄 출장길에 올랐다.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카자흐스탄에서 안성덕 LG전자 CIS(독립국가연합)지역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전자 디지털가전 사업현황을 보고받은 뒤 알마티 지사 등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중앙아시아에서 LG브랜드를 첨단 프리미엄 브랜드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LG전자는 1994년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카자흐스탄 수도 알마티에 지사를 설립하고 97년에는 TV와 세탁기를 생산하는 알마티 생산법인을 설립, 지난해 매출 1억9000만달러 달성과 함께 에어컨 등 주요 디지털 가전제품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올해는 현지에서 2억4000만 달러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 PDP 및 LCD TV, LCD 모니터, 양문형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확대, 중앙아시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