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자인(대표 김종식)이 40억 원 투자유치에 성공, 휴대폰에 들어가는 온도보상수정발진기(TCXO) 설비 투자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올 연말까지 월 200만 개 수준의 TCXO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추가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노자인이 생산할 TCXO는 실리콘 표면실장(SMD) 형태로, 3.2㎜×2.5㎜ 크기의 휴대폰용 제품이다. 이 제품은 휴대폰에서 기본 통화를 위한 주파수 발진 용도로 사용된다.
김종식 이노자인 사장은 “국내 벤처 캐피탈 두 곳에서 이노자인에 4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면서 “휴대폰용 수정발진기 시장은 물론 GPS 등 신규 시장도 팽창하고 있어 설비투자를 하기로 한 것이며, 대량생산체제를 갖춰야 시장에 진입하기도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수정발진기용 IC 설계에서부터 기초 부품인 블랭크, 완제품까지 일괄생산체제를 갖춰 가격과 품질 경쟁력이 우수하다” 면서 “이것이 후발업체이면서도 사업 성공에 자신있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노자인은 휴대폰용 TCXO를 생산, 국내 휴대폰업체 공급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해외 수출도 계획 중이다. 해외 수출은 세트업체에 직접 수출하는 것보다 현지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TCXO를 미국의 한 종합 부품회사에 제조자설계생산(ODM) 형태로 수출할 계획이다. 또, 중국 현지 휴대폰업체의 규모가 급성장함에 따라 중국 수출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중국 수정발진기 업체인 베이징 크리스탈과 제휴를 맺었다. 이노자인의 TCXO는 현재 중국 공인 검증기관에서 테스트를 거치는 중이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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