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N시장의 후속격인 시간외단일가매매시장(이하 시간외매매)에서 대형IT주와 줄기세포주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가 지난 5월 30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한달동안 조사한 시간외매매 거래현황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대형 IT주들의 매매비중이 가장 컸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조아제약, 산성피앤씨 등의 줄기세포주들이 거래대금 상위를 휩쓴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하이닉스가 하루평균 2억8000만원어치가 거래돼 가장 큰 매매비중(10%)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삼성전자(9.6%), 대우증권(7.45), LG필립스LCD(4.9%)가 뒤를 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조아제약이 3억6200만원으로 거래대금 비중의 12.1%를 기록했고 산성피앤씨, 이지바이오, 마크로젠 등 줄기세포주가 1∼4위를 독식했다.
한편 시간외매매는 증권선물거래소가 기존 ECN시장의 기능을 수용한 제도로 지난 5월 30일 시행된 이후 거래대금이 기존 ECN대비 6배 이상 늘어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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