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대표적 포털인 레디프닷컴(Rediff.com)이 글로벌 시장을 향해 발걸음을 내디뎠다.
C넷에 따르면 레디프닷컴은 △인터넷망을 이용한 인스턴트 메신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뉴스 사이트 등 3종의 새 서비스를 선보이며 세계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뭄바이에 있는 이 회사는 3500만의 등록 가입자를 갖고 있는 인도내 최대 포털이다. 첫 서비스는 10년전인 1995년 실시했다.
인도 포털 시장은 레디프닷컴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 회사와 비슷한 시기에 서비스를 시작한 야후가 2위, 그리고 MS의 MSN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구글은 아직 영향력이 미미한데 향후 사업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레디프닷컴은 3종의 새 서비스중 인터넷망을 이용한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를 가장 먼저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해 텍스트 메시지를 휴대전화 사용자에게 보낸다. 초당 14.4킬로비트의 속도로 레디프닷컴 사이트에 접속할 수도 있다.
친구 등 네트워크 형성 코너인 소위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무기로 내세웠다. ‘인디아 코넥션스(India Connexions)’라고 명명한 이 서비스는 현재 베타 버전이 개발된 상태인데 벌써 50만의 테스터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인디아 코넥션스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인도 공과 대학과도 손잡았다. 상용 서비스는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레디프닷컴은 ‘뉴스하운드’라는 대형 뉴스 사이트도 출범시켰다. 이 서비스는 앞으로 1달안에 베타 테스트를 거쳐 상용서비스 할 계획인데 매 5분마다 수백건의 최신 뉴스를 업그레이드 한다.
레디프닷컴의 최고경영자(CEO) 아지트 발라크리쉬난은 “새로운 사이트 출범을 계기로 인도 뿐아니라 세계 시장도 노릴 것”이라면서 “인도에서 살다가 북미, 유럽으로 건너간 인도인들이 여전히 레디프 닷컴을 사용하고 있어 이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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