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휴대폰용 드라마 방송 서비스에 나선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싱가포르 방송과 콘텐츠업체인 미디어코프는 우선 3분 분량, 30편으로 구성된 중국 드라마 시리즈를 이달 말 3G 휴대폰용으로 방송한다고 밝혔다. 로이 치우같은 대만 배우가 출연하는 “PS I Luv U”라는 이 드라마는 중국과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 일부국가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미디어코프는 또 내년까지 200여개 이상의 에피소드를 담은 10편 정도의 미니 드라마 시리즈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3G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는 전세계 방송국과 케이블 방송사들이 관심을 쏟고 있는 분야다. 폭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1분 분량의 TV프로그램인 모비소드 시리즈를 내놓았다. 지난 2001년에는 일본 NTT도코모가 3G서비스를 세계 처음으로 선보였는데 이 서비스는 지역적 한계와 느린 처리속도, 고가의 휴대폰 가격 등의 이유로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무선 브로드밴드 서비스 속도의 개선으로 통신사업자들은 3G용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가 킬러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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