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가 도청이 불가능한 ‘양자암호통신’ 개발에 성공, 2년 이내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NTT 산하 물성과학기초연구소는 별도의 설비없이 보통의 광통신 설비와 통신기기를 사용해 도청을 원천 봉쇄할 수 있는 양자암호통신 실험에 성공했다.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기밀 정보를 취급하는 안정 보장 분야나 금융기관 등에서 양자암호통신 활용이 기대된다.
양자암호통신은 양자 역학을 응용해 광자(빛의 분자)를 제어 통신하는 첨단 기술. 도중에 누군가가 광자 정보를 읽어내더라도 금세 알아채 도청을 막을 수 있다.
NTT는 15㎞ 떨어진 곳에 양자암호를 보내는 실험에 착수, 약 30분간 안정적 송·수신에 성공했다. NTT측은 “기존 광통신 설비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기존 설비를 사용한 양자암호통신은 일본에선 NEC, 해외에선 주로 미국기업들이 연구하고 있다. 특히 이번 NTT의 실험은 대규모 교환기를 사용해 실제 통신설비에 쉽게 응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큰 성과로 평가된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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