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황우석박사 팀의 배아줄기세포 연구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난자핵제거→체세포핵이식→핵융합→복제배아생산→줄기세포추출로 이어지는 프로세스다.
특히 지난 5월에는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가 성공률을 비약적으로 높이고, 타인의 세포핵을 사용해도 면역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줄기세포를 생산하는데 성공, 난치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 곧 무병장수의 신세계가 열릴 것인가? 안타깝게도 줄기세포를 이용한 인체치료에는 아직도 많은 과정이 남아있다.
먼저, 줄기세포 분화 메커니즘을 밝혀야 한다. 줄기세포는 간, 심장, 근육, 신경 등 온갖 조직과 장기로 분화할 수 있어 만능세포라고 불리지만 분화의 메커니즘은 거의 밝혀져 있지 않다. 때문에 분화를 적절하게 조절하기가 힘들고, 만약의 경우 줄기세포가 엉뚱한 조직으로 분화하거나 암세포 등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필요하다.
또, 원하는 조직으로 분화됐다 하더라도 줄기세포가 중간에 별문제 없이 모두 건강한 조직으로 성장할지도 아직 장담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남성 등 다른 사람의 체세포 핵을 여성의 난자와 결합시켜 배아줄기세포를 얻는 경우, 유전적 특징이 완벽하게 똑같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고민해야 한다. 물론 여성의 난자에서 핵을 제거하긴 하지만 난자의 세포질에 있는 미토콘드리아에 환자 본인의 것과는 다른 별개의 유전자 및 항원인자 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유전적인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도 남아있는 것이다.
과학 많이 본 뉴스
-
1
내년 휴일 119일, 올해보다 많아…'3일 이상' 황금연휴 10번
-
2
서울대·성균관대·창원대·충남대 국가연구소 선정…10년간 최대 1000억 지원
-
3
제약·바이오 업계, AI 신약 발굴 역량 강화 '3색 행보'…자체·제휴·매칭
-
4
셀트리온, 9조원 '엔티비오' 정조준…장질환 치료제 임상 착수
-
5
韓 우주기업, EU·NATO와 직접 만났다…유럽 시장 공략 본격화
-
6
이재용 “송도를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로”…삼성, 바이오 투자 가속
-
7
삼성바이오 노조, 삼성 초기업노조 탈퇴
-
8
과기정통부·산업부, 신약개발 병목 해소할 '국가 CMC 플랫폼' 추진
-
9
[데스크가 만났습니다]권오남 과총 회장 “과기인 위한 '레드카펫' 깔아야...과총 역할 확대도 추진”
-
10
위고비·마운자로 해외반입 보류 3441건…작년보다 177%↑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