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들의 스포츠 게임 ‘외출’이 잇따르고 있다.
캐주얼게임이 절정의 인기를 누리면서 이와 쉽게 접목할 수 있는 스포츠 게임도 각광 받고 있다. 여기에 실제 스포츠 스타들이 게임의 마케팅과 홍보에 직접 가세하면서 이용자들의 관심도 더 한층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네오플(대표 허민)이 개발하고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가 배급하는 온라인 캐주얼 야구게임 ‘신야구’는 오는 12일까지 2차 클로즈드베타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첫날 시범경기에 왕년의 초특급 투수 최동원 선수(현 한화이글스 코치)를 시구자로 내세웠다.
‘신야구’를 직접 플레이해 본 최동원 코치는 “상대적으로 진지한 실제 야구에 비해 ‘신야구’는 쉽고 재미있다는 점에서 다르지만, 둘 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은 똑같다”고 평했다. 그는 온라인 야구게임 홍보대사로서의 후원 의사를 적극적으로 내비치기도 했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가 개발하고 KTH(대표 송영한)의 파란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인기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에는 미국프로농구(NBA) ‘루키’ 하승진 선수가 동원된다. 오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온미디어 메가스튜디오에서 펼쳐지는 ‘파란 프리스타일리그’에 하승진 선수가 특별출전해 일반인과 한 팀을 이뤄 리그 챔피언팀과 3대 3 게임 맞대결을 펼치는 것.
리그를 중계하고 있는 온게임넷은 이날 경기 실황을 녹화해 오는 20일 오후 5시 방송할 예정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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