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식별부호(NIS:Network Identification System)는 방송망 및 중계망에 식별번호를 부여하고, 그 구분된 신호에 따라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능을 말한다. 시스템은 NIS 인코더, 디코더와 관리서버 등으로 구성된다.
최근 지상파DMB 특별위원회는 음영지역 중계망 구축에 참여한 업체들에만 NIS를 부여하는 방안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지상파DMB에서는 규격(유레카-147 규격 ETS 300.401)의 TII(Transmitter Identification Information) 값을 이용해 NIS를 구현한다. 즉 전송데이터의 일부를 TII를 이용한 키(key)로 스크램블링함으로써 데이터 레벨에서 원천 접근을 차단하고, 보안기능을 제공한다.
NIS를 도입하면 방송신호 경로에 대한 정보를 통해 음영지역을 해소하는 등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향후 양방향 서비스의 기반 기술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콘텐츠 보호 기능과 위치기반 서비스를 구현하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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