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NeOSS 수출 나선다

KT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으로 지난 3년간 1300여억원을 투입한 차세대 통합운용관리시스템(NeOSS)의 수출에 나선다.

 NeOSS 운용을 총괄하는 KT 운용시스템연구소는 “대부분의 통신회사들이 차세대 통합운용관리시스템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KT에서 운용하고 있는 NeOSS가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해외 통신회사에 시스템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KT는 이를 위해 오는 6월 말 NeOSS의 닷넷 플랫폼을 제공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NeOSS 글로벌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했다. KT 측은 전세계 30여개 통신회사들의 C레벨 임원들이 참가하는 이 행사에서 NeOSS 운용 현황과 시스템 판매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KT 측은 이에 앞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최근 중국의 MS차이나를 통해 현지 통신회사와 접촉한 데 이어 이달 중 대만 통신회사와 개별 접촉을 가질 계획이다.

 김우성 KT 운용시스템연구소 상무는 “일본 NTT도코모의 자회사인 NTT컴웨어 관계자가 직접 방한해 NeOSS를 보고 갈 정도로 해외에 알려져 있다”며 “KT는 사전 컨설팅, 시스템 공급 등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KT의 NeOSS는 지역 및 업무별로 구분돼 있는 운용관리시스템을 고객 기반의 단일한 시스템으로 바꾸는 작업으로 현재 충청권, 호남권, 제주지역에서 구현되고 있다. KT는 6월에는 경기 강원, 8월에는 서울지역 등 올해 말까지 전국적으로 시스템을 확대 운용할 계획이다.

 김 상무는 “NeOSS는 3년간 개발비 600억원을 포함해 1300여억원이 투자된 대형 프로젝트로 전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라며 “NeOSS시스템 구현작업이 전국적으로 완료되면 KT는 연간 940억원 상당의 운용비용 절감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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