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인도를 중심으로 오픈소스 확산 움직임이 활발하다.
유럽연합(EU)은 아프리카·아시아·남미국가 내 오픈소스 확산을 위해 수십만 유로를 투입해 연구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인도도 오픈소스 SW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EU=EU는 아프리카·아시아·남미·기타 국가 내 오픈소스 SW 확산을 위한 연구 프로젝트인 ‘플로스월드(FLOSSWorld:Free/Libre/Open Source Software World)’에 향후 2년간 총 66만유로(82만5594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유럽은 지난 2001년부터 ‘플로스’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나 적용 범위가 유럽에 한정됐었다.
플로스월드 프로젝트는 △오픈소스 SW가 기술 개발 및 경제에 미치는 영향 △지역별 SW 개발 방식 차이 △오픈소스 이용에 대한 정부 및 공공 부문의 자세 등을 집중 연구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과 다른 국가간 협력을 통해 오픈소스 SW 이용을 확산시키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프로젝트 참가국은 아르헨티나·브라질·불가리아·중국·인도 등이 참가한다.
◇인도=인도 정부는 국가적으로 컴퓨터 사용을 늘리기 위한 방편으로 유명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을 담은 CD 350만개를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이 CD는 다양한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 타밀어 버전, 파이어폭스 브라우저, 오픈오피스.org 스위트, 콜럼바 e메일 클라이언트 등을 담고 있다.
인도는 새로운 오픈소스 라이선스인 KPL(Knowledge Public License) 개발에도 착수했다. 인도기술연구소의 디팍 파탁 교수는 KPL이 개발자들이 오픈소스 SW 개발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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