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이 해외 국빈들의 필수 방문코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3일 이맘 알리 라흐모노프 타지키스탄 대통령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한 데 이어 화젠민 중국 국무위원 겸 국무원 비서장, 가보르 빌라고시 헝가리 국회 수석부의장, 미쿨라시 주린다 슬로바키아 총리 등이 수원사업장을 방문했다. 이에 앞서 올해 초 조셉 카빌라 콩고 대통령을 비롯해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부총리, 오그니안 게르지코프 불가리아 국회의장, 즈엉 광 드억 베트남 국회부의장 등 국빈급 인사들이 수원사업장을 다녀가는 등 1주일에도 3∼4건의 장관급 이상 해외 인사들이 찾아오고 있다.
방문한 국빈들이 삼성전자의 성장 비결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최첨단 기술력을 직접 체험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는 현재 1000여평 규모의 삼성전자 역사관과 홍보관이 있으며, 280여종의 최첨단 디지털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빈 방문이 늘어나는만큼 회사의 위상에 걸맞은 의전 활동을 통해 민간 외교의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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