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식품인가,휴대폰인가”
노키아가 이탈리아 패션 디자인업체인 베르사체(Versace)와 공동으로 만든 명품 ‘튜닝폰’(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튜닝폰은 개인이 보석을 사용해 만든 휴대폰으로 휴대폰 제조회사가 직접 만들기는 노키아의 이 제품이 처음이다. 우리나라에도 개인이 삼성전자 휴대폰에 금과 다이아몬드를 박아 1000만원 상당의 명품 휴대폰을 만든 적이 있지만 삼성전자가 직접 만든 적은 없다.
노키아는 7270모델을 사용해 노란색과 검은색을 조화시켰으며, 가죽 끈에 오스트리아 보석세공업체로 유명한 스와르보스키사의 ‘크리스탈’을 촘촘히 박아넣었다.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베르사체풍을 잘 살렸다는 게 이를 본 세계 네티즌의 평가다. 지난주말 비엔나에서 열린 에이즈 퇴치 기금 마련 자선 행사(라이프볼)에 처음 선보였다.
가격은 1013달러로 세계 최고가 휴대폰 800달러에 비해 훨씬 비싸다. 노키아는 모델명에 맞춰 727대만 한정 생산,유럽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IT제품 비교 사이트엔 한 외국인이 삼성전자 휴대폰(모델명 E800)의 테두리와 줄을 ‘스와르보스키 크리스탈’로 꾸민 여성용 튜닝폰(사진)을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우리나라에도 개인이 삼성전자 휴대폰에 다이아몬드를 박은 휴대폰을 만들고 삼성전자도 아테네올림픽 때 금장 휴대폰을 만든적이 있지만, 이번처럼 아예 상품화한 적은 없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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