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닉스(대표 박환기) 로터리 액튜에이터, 브레이크가 결합된 스테핑모터(AK-RB 시리즈·사진)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테핑모터란, 정해진 각도만큼만 회전하는 모터를 말한다.
오토닉스가 이번에 개발한 스테핑모터는 로터리 액튜에이터를 장착, 속도와 각도 제어를 통해 스테핑모터의 힘(토크)을 조절할 수 있다. 여기에 브레이크를 결합해 전원이 꺼진 후 이동체의 무게 때문에 수직이동 부분이 아래로 내려가는 문제까지 해결했다.
이 모터는 주로 반도체 장비의 웨이퍼나 반도체 소자를 이송하는 장비나 위치가 변하는 것을 방지해야 하는 고기능 장비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반도체 공정에서 칩을 옮길 때 사용하는 장비의 팔(유동ARM)이나 회전기기(인덱스테이블)에 적용하면 편리하다.
박환기 오토닉스 사장은 “수입에만 의존해온 로터리 액튜에이터를 국내 실정에 적용, 브레이크까지 결합한 5상 스테핑 모터를 개발했다”면서 “국산화에 성공, 수입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어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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