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SI 업체 포스데이타와 동부정보기술이 유상 증자를 결정, 화제가 되고 있다.
양사의 이같은 결정은 유상증자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 단기적으로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는 등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고 장기적으로 향후 중·장기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는 전체 발행 주식의 32.5%에 해당되는 200만주를 유상증자키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포스데이타는 최대 380억원의 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포스데이타는 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휴대인터넷 및 고속도로 자동통행료징수시스템(ETCS) 등 신규 전략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휴대인터넷 연구소에서 개발 완료한 와이브로 장비 핵심 기술을 적용, 장비간 연동 테스트를 진행 중인 포스데이타는 “향후 제어국 및 기지국 장비, 부가 시스템 개발에 앞서 필요한 연구개발(R&D) 자금 마련을 위해 증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동부정보기술(대표 김홍기)도 시설투자 및 운영 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1183만 7521주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에 결정된 증자 규모는 140여억원이고 증자를 통해 1183만 7521주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동부정보기술은 증자를 통해 마련된 자금을 우선 시설 투자에 투입하고 향후 자금 운용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당초 2007년 입주를 목표로 지난 해부터 추진해 온 동부정보기술의 통합데이터센터 설립 계획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SI 사업에서 탈피, 신규 전략 사업에 과감한 투자를 해 온 포스데이타와 한 단계 도약을 기치로 내건 동부정보기술이 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어디에 어떻게 쏟아 부을 지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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