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이달말 새로운 데스크톱 플랫폼을 선보인다.
인텔이 펜티엄4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 ‘PBP(Professional Business Platform)’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18일(현지시간) AP· C넷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에 인텔이 내놓을 PBP는 기업 사용자와 일반 사용자용으로 나뉘는데, 강력한 시스템 관리 기술인 ‘인텔액티브매니지먼트’를 지원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원격으로 PC 상태를 모니터할 수 있어 기업 사용자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PC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강화된 보안도 특징 중 하나다. ‘PBP’는 ‘버퍼오버런(buffer overuns)’과 같은 소프트웨어 기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다. 또 전력 요구량도 적어 전력 소모도 줄일 수 있다.
인텔의 플랫폼은 프로세서와 칩세트 등 주요 부품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 각 부품간 호환성을 높일 뿐 아니라 마케팅 측면에서도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유리해진다. 이는 인텔이 추구하는 마케팅 전략 중 하나다. ‘모바일 사용자’처럼 특정한 용도에 맞는 제품을 내놓으며 ‘플랫폼’으로 묶어 다양하면서도 강력한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다. 2003년 이후 인텔이 강조하고 있는 모바일 플랫폼 ‘센트리노’가 좋은 예다.
인텔은 이번 ‘PBP’ 출시로 플랫폼 전략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 센트리노 뿐 아니라 서버 플랫폼 ‘트루랜드’에 이어 기업용 PC 플랫폼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인텔은 기업용과 함께 가정용 PC 플랫폼도 이달말 선보일 것으로 전망이다. 가정용 플랫폼에는 하나의 칩에 두개의 프로세서를 내장한 펜티엄이 포함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인텔이 이 플랫폼을 센트리노처럼 집중적으로 지원할 것인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텔의 새로운 플랫폼 출시와 함께 이를 적용한 PC도 이달말 선보일 예정이다. 대다수 주요 PC업체들이 판매에 나설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인텔은 가격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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