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블트윈스’란 무선망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새로운 형태의 해킹 수법이다.
쌍둥이 악마라는 뜻을 가진 이블트윈스는 무선네트워크(와이파이)망만을 노리는 것이 특징이다. 쌍둥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해커들은 진짜 와이파이망을 복사한 가짜(복제) 망을 만들어 이곳에 접속한 사용자들의 신상정보를 빼 간다.
지난달 런던에서 열린 한 기술콘퍼런스에서 이블트윈스가 등장한 데 이어 이달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도 이블트윈스가 발견됐다고 외신은 전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 피해사례나 피해액 등은 발표지 않았다.
그러나 보안 전문가들은 피싱이나 스파이웨어처럼 이블트윈스가 아직 광범위하게 퍼져 있지 않지만 향후 큰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인터넷 도메인 등록업체 베리사인의 최고보안임원 켄 실바는 이블트윈스를 가리켜 “ID절도의 새로운 영역”이라고 우려했다.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2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3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4
애플, 'LLM 시리' 선보인다… “이르면 2026년 출시 예정”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이재명 “상법 토론회 하자”… 가상자산 투자소득세 공제는 5000만원으로 상향 추진
-
9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10
이 장면을 봤다면...호랑이 상어에 산채로 삼켜진 상황?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