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와 복제동물 기술의 만남’
줄기세포 연구 권위자인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가 세계 최초 복제동물 ‘돌리’를 탄생시킨 영국의 이언 윌머트 박사와 루게릭병 치료기술 연구를 위해 마침내 손을 잡았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소재 로슬린 연구소를 방문 중인 황우석 교수는 17일(현지시각) 윌머트 박사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으며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관한 논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황 교수는 영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대로 정부에 공동연구 협의 내용을 통보하고 최종 승인을 받는 즉시 윌머트 박사팀과 루게릭병 치료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황 교수와 윌머트 박사의 한·영 공동연구팀은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영국의 환자군에서 추출한 배아를 이용해 치료용 줄기세포를 배양한 뒤 체내에 다시 이 세포를 주입해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 방법을 검토 중이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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